[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화장품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 단체관광 여행상품이 7개월만에 등장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26일 오후 1시34분 현재
잇츠한불(226320)(13.45%)을 비롯해
코리아나(027050)(10.65%)
한국화장품(123690)(8.85%)
아모레G(002790)(8.73%)
에이블씨엔씨(078520)(8.72%)
한국화장품제조(003350)(7.15%) 등 화장품 관련주는 전 거래일 대비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중국이 그간 사드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금지하던 한국 단체 관광 상품을 다시 내보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중국 허베이(河北)성의 A여행사는 이달 24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한국 단체 관광객 모집 광고를 냈다. ‘가을의 한국, 한편의 시’라는 주제로 11월 한국여행 특별 단체관광 상품을 올리고 1인당 1480위안(한화 25만여원)의 특가로 판매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성(省)·시·자치구별로 여행사들에 구두로 한국 단체관광 여행상품을 판매 금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