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21개 노인요양시설 '맞춤형 감염관리 컨설팅' 나선다

요양시설 집단감염, 즉각대응반·감염전문가 '현장방문 컨설팅' 추진
온라인 컨설팅에 교육 동영상도 배포
  • 등록 2021-01-20 오전 11:00:00

    수정 2021-01-20 오후 9:47:5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최근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요양시설에 즉각대응반과 감염관리 민간전문가들이 합동으로 ‘현장방문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시가 시내 첫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한 강남구 ‘느루요양병원’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근무자들이 방호복과 보호장구를 착용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현장방문 컨설팅은 요양시설 구조 확인, 동선분리, 접촉자 분산 재배치 등 현장 방역관리를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요양시설 인력 파악 후 추가 필요인원 산정, 종사자 대상 현장 감염관리 교육, 요양시설 취약점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한다.

서울시는 또 감염관리 전문가들이 노인요양시설 221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감염관리를 지원해주는 ‘쌍방향 온라인 컨설팅’을 이날 첫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인요양시설 대상 1차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한 뒤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주야간 보호센터, 요양보호사 등 감염취약계층 대상으로 점차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요양시설 종사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동영상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이 어려운 방문목욕과 방문요양에 참여하는 요양보호사 등은 요양보호사협회를 통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노인요양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과 효율적인 감염관리를 위해 1월 초 감염관리 전문가들과 감염관리 역량강화 자문회의를 진행하고 요양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사전회의도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다.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감염관리에 대한 인식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감염관리에 취약한 실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요양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최초로 요양시설 대상으로 감염관리 온라인 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감염취약 시설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해 선제적으로 취약점을 개선하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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