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여파로 은행권의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 중반까지 치솟았습니다. 신용대출 금리도 5%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26%로 한 달 새 0.2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3.28%를 기록했던 지난 201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일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 5월 이후 6년 5개월 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 금리 상승 배경에 대해 “은행채 등 대출 금리의 바탕이 되는 지표금리가 올랐고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금리를 올린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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