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혹한기 테스트서 전방위 성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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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마시스트 열관리 시스템 도입
영하 10도에도 주행거리 유지
117kWh 고용량 배터리 탑재
  • 등록 2025-06-19 오전 11:21:54

    수정 2025-06-19 오전 11:21:54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JLR코리아는 브랜드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프로토타입이 북극권에서 두 번째 겨울 테스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혹한기 테스트에서 탁월한 주행 성능 재입증. (사진=JLR 코리아)
JLR은 스웨덴 아르예플로그 지역의 얼음 호수와 설원에서 7만2000킬로미터(㎞)에 이르는 주행을 통해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혹한 속 주행 성능과 내구성을 점검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에는 JLR이 자체 개발한 첨단 열관리 기술 ‘써마시스트(ThermAssist™)’가 적용됐다. 난방 에너지 소비를 최대 40% 줄이고, 외부 온도가 영하 10도 이하에서도 추진계와 실내 공간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잔열 회수 기능을 활용해 주행 가능 거리를 극대화하고 충전 효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한다.

토마스 뮐러 JLR 제품 엔지니어링 수석 디렉터는 “써마시스트는 겨울철에도 전기차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주행거리 저하와 충전 성능 저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한 기술”이라며 “이번 북극 테스트에서 기대 이상의 성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토타입에는 JLR 최초의 자체 설계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도 적용했다. 800V 아키텍처 기반 117kWh 리튬 배터리는 셀투팩(Cell-to-Pack) 구조로 설계됐다. 총 344개의 프리즘 셀을 이중 적층해 고에너지 밀도와 안정성도 확보해 고속 충전과 장거리 주행 모두를 충족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레인지로버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정숙성과 오프로드 주행 성능도 그대로 계승했다. 전환형 트윈 챔버 에어 서스펜션은 노면 반응에 따라 차체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하며, 싱글 페달 드라이빙 기능은 회생제동과 힐 홀드 기능을 결합해 브레이크 페달 없이도 감속 및 정지, 재출발이 가능하도록 한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드라이브라인은 지능형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와 통합 트랙션 매니지먼트 시스템(ITMS)이 연동돼 구동 토크를 실시간으로 조절한다. 모터 반응 속도를 50밀리초 이내로 제어하고, 내연기관 대비 최대 100배 빠르게 슬립을 감지 및 제어해 눈길이나 빙판 등 접지력이 낮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JLR은 북극 테스트를 마친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글로벌 고객 사전 예약 개시에 앞서, 추가 테스트와 품질 검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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