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블록시스템즈, 티플러스 인수…블록체인 의료·AI사업 진출

  • 등록 2018-06-08 오후 2:20:36

    수정 2018-06-08 오후 2:20:36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기업인 엑스블록시스템즈가 헬스케어 ICT전문기업 티플러스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향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의료,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사업에 직접 진출하기로 했다.

티플러스는 진료정보교류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국내 주요 대형병원과 중소형병원 등 520여개 의료기관에 의료정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의료정보 교류를 위한 국가표준화 사업을 추진, 국제표준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전세계 어디에든 연계가 가능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보건복지부의 진료정보교류 국가표준모델 아키텍처 설계 사업, ‘2015년 국가 진료정보교류 ISP 사업’ 컨소시엄을 주관해 메르스 사태 대안 중 하나인 진료정보교류 사업을 추진한 바 있고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티플러스 이정호 대표는 “티플러스는 헬스케어와 ICT융합을 넘어 진료정보교류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정보시스템, 의료영상교류시스템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AI기술을 접목한 개인맞춤형 자가 건강관리서비스(PHR)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번 엑스블록시스템즈와 한 가족이 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무결성 검증 등 그 동안 의료정보 관리에 취약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엑스블록시스템즈는 전자문서 기반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으로 공공문서 및 전자기록물 같은 전자문서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록 및 처방전, 인증서비스 등의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최근에는 글로벌 전자문서 공동사업을 위해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엑스블록시스템즈 김승기 대표는 “의료분야는 엑스블록시스템즈에서 개발하고 있는 전자문서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최적의 분야로 보고, 단순히 사업협력보다는 서로간의 시너지를 위해 티플러스를 직접 인수하게 되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의료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 특히, 의료정보교류시스템에 애스톤플랫폼을 적용하여 애스톤 상용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엑스블록시스템즈는 그 동안 의료제증명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위한 모든 기술적 준비를 갖추었으며, 앞으로 티플러스가 추진하고 있는 모든 진료기록, 의료영상기록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양사는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의료데이터를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개인의 의료비 지출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개인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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