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대격차 해소하자…과기부·NIA, 노인 교육 나선다

올해 대구 시작으로 내년 전국 확대 추진
  • 등록 2019-11-05 오후 2:03:07

    수정 2019-11-05 오후 2:03:07

(사진=픽사베이)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운영하는 디지털 격차 해소 프로그램 ‘어르신, 디지털에 반하다’ 신청이 5일 시작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니어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포용 시범사업으로, 디지털의 급속한 발전과 무인화 흐름 속에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던 기차표 예매, 금융앱 활용 및 계좌이체, 키오스크,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실생활에 자주 활용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실생활 중심의 활용교육과 더불어 디지털 금융범죄 피해와 디지털 과의존 등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예방 교육과 디지털을 활용한 사회·경제적 참여를 위한 안내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시니어 대상의 디지털 포용 시범사업은 과기정통부와 NIA를 중심으로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금융감독원·사회보장정보원·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SK텔레콤 등 5개의 디지털 포용 협력기관 및 유관기관이 참여해 민관의 협력으로 시니어 계층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어르신, 디지털에 반하다’ 교육 프로그램은 대구 혁신도시 내 복지관에서 만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한 후 수료생 만족도 등의 결과를 분석해 내년 어르신 정보화교육 정규 과정으로 편성해 전국적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은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대구 안심 제1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되며 15명 내외의 소규모 강의와 실습, 더 나아가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체험 방식도 도입한다.

교육 대상은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만 55세 이상자이며 교육 신청은 5일 오전 10시부터 대구 안심 제1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하거나 국민정보화교육 홈페이지나 NIA 디지털포용기획팀에 전화로 선착순 60명을 접수받는다.

문용식 NIA 원장은 “기차표 예매, 음식 주문 등 디지털의 수단을 통하지 않고서는 그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디지털 세상에서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게 하고 디지털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시범사업이 어느 누구도 디지털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디지털 포용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단초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