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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되는 주식은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의 각각 8.7%, 14.94%다. 이들 소부장 업체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운영과 시설투자 외 채무상환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와이아이케이는 국내 메모리 반도체 검사 장비 제조업체다. 와이아이케이는 “경영상 목적 달성과 투자자의 의향, 납입능력 및 시기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 결정의 중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철학이 맞닿아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6월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 자회사인 세메스 천안사업장을 찾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 공장을 살폈다. 또 원익IPS(240810), PSK, 뉴파워프라즈마(144960) 등 국내 반도체 협력사 장비사 8곳과 7월부터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선정배경을 보면 둘 다 장비, 원자재 회사인데 삼성전자가 반도체 소부장 협력사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주요 우수한 협력사들에 투자하면서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