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중기부·LG화학 등과 '중소기업ESG 확산' 위한 MOU

중소기업 ESG 확산 위한 금리감면 등 금융지원 추진
  • 등록 2021-07-07 오후 12:06:55

    수정 2021-07-07 오후 5:07:05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신한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 LG화학,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7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신한은행)
이번 협약은 대기업이 가진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공유하는 ‘자상한 기업2.0’(자발적 상생 협력기업)으로 LG화학을 선정하고 ESG·한국판 뉴딜·탄소중립·코로나19 극복 등 시의성 있는 중점 분야에 대한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상생 선도 기업 선정 제도인 ‘자상한 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및 ESG 경영 지원까지 범위를 넓혀 ‘자상한 기업 2.0’으로 개편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기업 최초로 ‘자상한 기업 2.0’에 선정됐고, 신한금융그룹도 지난 2019년 금융권 최초로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된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중소기업 ESG 경영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 △중소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 설비·공정의 에너지 효율 개선 등 환경 시스템 개선 지원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및 품질개선 지원 △기술개발 및 동반 해외진출 등에 필요한 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LG화학이 조성하는 1000억원 규모의 펀드와 연계해 중견·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금리감면 등 금융지원 △중견·소기업 대상 대출, 교육, 컨설팅 등 상생협력 활동 지원을 위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 강화 △혁신성장 중소벤처기업 투자 지원 등 기술력 보유 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의 ESG를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의미있는 사례”라며 “ESG 분야의 자발적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주신 LG화학, 신한은행, 동반위에 감사드리며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중기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ESG는 대기업만이 아닌 공급망 전체의 이슈”라며 “앞으로도 LG화학은 보다 다양하고 의미있는 동반성장 활동을 확대하고 나아가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과 협력으로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차별적인 솔루션으로 중소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ESG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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