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청년 문제, 같이 고민하고 지원해야 해결 가능"

금융위, ' 2030 자문단' 출범식 개최
  • 등록 2022-11-29 오후 3:12:46

    수정 2022-11-29 오후 3:12:46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지금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는 사회 전반적으로 같이 고민하고 지원해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시 세종대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9일 서울시 세종대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 출범식에 참석해 “정부가 역대 최초로 청년 정책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청년의 삶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금융위원회도 청년의 원활한 금융 생활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 중 하나로 내년도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거론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내년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통해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을 통해 청년층에게 자산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며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애초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10년 만기로 1억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하는 금융상품으로 제시됐으나 금융위는 현실성을 고려해 5년 만기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청년 일자리 및 주거 안정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장성 심사 자금 공급 및 벤처대출 도입 등을 통해 양질의 취업·창업 기회 를 확대하고, 생애 최초 구매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 상향과 초장기(50년 만기) 정책 모기지 상품 출시 등으로 주거 마련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층 생활 안정 정책으로는 청년 특례 신속채무조정 도입과 햇살론 유스 공급 확대 등을 꼽았다.

금융위는 이날 2030 자문단 단장 및 단원(청년 정책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20명)을 위촉했다. 김 위원장은 “청년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유럽연합(EU), 경제금융 관련 국제기구 등의 노력처럼 금융위도 2030 자문단 운영으로 청년의 정책 참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자문단은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일자리 금융, 주거 금융, 자산형성·관리, 금융교육의 4개 분과로 나뉘어 정책 제언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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