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한상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기업들의 경영난을 고려하면 역대 최저수준인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마저 경제계로서는 아쉬운 상황”이라면서도 “이번 결정에 승복하고 존중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 대한상의는 “노동계로서도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에 만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근로자의 생계 안정 등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정이 내려지게 된 지금의 경제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결정된 최저임금을 두고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많은 경제주체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소한 ‘동결’을 바라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1.5% 인상된 8720원으로 결정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경련은 “앞으로 최저임금 차등 적용,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등으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완화하는 한편 직면한 경제난 타개를 위한 모든 경제주체들의 협력을 유도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