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네이버페이, 최근 잦은 오류에 "사업자·이용자 보상 마련"(종합)

13일 저녁 페이센터 홈페이지에 사과 글
"예상치 못한 오작동 발생으로 불편 드려"
설비 증설 DB 자체 하드웨어 오작동 문제
간편 결제 업계 "서비스, 보안 등 강화 중"
  • 등록 2020-08-14 오후 3:13:39

    수정 2020-08-14 오후 3:13:39

네이버페이. (사진=네이버페이 홈페이지 갈무리)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네이버가 최근 발생한 네이버페이 오류에 대해 사과하고 보상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지했다. 또 철저한 점검을 통해 향후 비슷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겠다고 했다.

네이버페이 측은 13일 저녁 네이버페이센터 홈페이지에 ‘네이버페이 장애 발생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는 제하의 사과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네이버페이는 지난 8일(오후 4시30부터 오후 6시 03분까지)과 12일(오전 11시39분부터 오후 12시55분까지, 오후 1시30분부터 3시43분까지) 시스템 장애로 결제 및 판매·정산 관리 기능이 작동되지 않았다.

“오류 일으키지 않도록 면밀하게 대비”

네이버페이의 이런 먹통 이유는 이용자 증가에 따른 데이터베이스(DB) 설비 증설 과정에서 발생한 하드웨어 오류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설비 자체에 대한 문제로 구체적인 오작동 원인은 현재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페이 측은 “최근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이용자 분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개선하는 작업이 있었고 이후 예상치 못한 오작동이 발생하면서 불편을 드리게 됐다”며 “장애 발생 직후 긴급히 개발팀을 투입, 복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 차원에서 금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사업자와 이용자에 대한 보상 계획을 마련 중이며 추후 여러 통로를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며 “무엇보다 향후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장비와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해 서비스 이용자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네이버페이는 향후에도 서버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한편 오류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사용자가 늘어나는 만큼 설비증설을 단계적으로 하고 있다”며 “오류를 일으키지 않도록 면밀하게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간편결제 이용자 증가, 서버 확대 등 최선

네이버페이뿐만이 아니라 카카오페이와 페이코 등 최근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관련 업체들은 서버 확대와 이용자 불편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카카오의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14조 8000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기준으로 29조 1000억원을 달성했다. 온라인 결제 거래액의 경우 2분기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67% 이상 확대되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NHN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2분기 페이코 거래규모는 1조 7000억원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 규모의 경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주춤했던 1분기보다 20% 가량 증가했다.

간편결제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시스템, 보안 등은 여러 가지로 강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한편 앞서 네이버페이 먹통으로 다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용자들의 불만 글들이 올라왔다. 특히 14일 ‘택배 없는 날’을 앞두고 발생한 12일 오류에 불만이 비등했다.

당시 누리꾼들은 “편의점 왔는데 왜 하필”, “당일배송 마감이 오후 3시(결제까지)인데”라며 불만을 터트린 바 있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이데일리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