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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끊긴 20㎏ 대형견, 40대女 공격…“허벅지 살점 뜯겨”

  • 등록 2021-06-09 오후 2:29:17

    수정 2021-06-09 오후 2:29:17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최근 개물림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경기 구리시에서 40대 여성 전기검침원이 대형견에 물려 중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지난 8일 경기 구리시에서 40대 여성을 공격한 개. (사진=구리소방서 제공)
지난 8일 경기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구리시 사노동의 한 농막에서 전기검침원 A씨가 개물림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이날 농막에서 검침을 마치고 나오다가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장소에서 10m 이내에 있던 70대 견주 B씨가 달려와 말렸으나 A씨는 다리의 살점이 뜯겨나가는 중상을 입었다.

A씨를 습격한 개는 황색 잡종견으로 체중 20㎏에 몸길이 1m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개가 목줄에 묶여 있었는데 외부인의 모습을 보고 날뛰다가 줄이 끊어졌다”며 “이후 A씨에 달려들어 허벅지 등을 물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A씨를 공격한 개를 포획해 구리시 유기견보호소에 인계하고 견주를 개물림에 의한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남양주시 인근 야산에서 유기된 대형견이 50대 여성을 공격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줬다.

피해 여성 B씨는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지인이 일하는 공장에 들렀다가 오후 2시37분쯤 인근을 산책하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 TV 영상에는 개가 B씨의 뒤로 달려가 습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길을 걷던 B씨가 깜짝 놀라 뒤돌아보는 순간 개는 목을 물었고, B씨가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꽉 문 입을 열지 않았다. 개가 달아난 뒤 B씨는 공장건물 쪽으로 20m가량을 기어서 이동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개물림 사고가 잇따르며 목줄, 입마개 등 안전장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 물림 사고가 났을 때 처벌을 강화하고 동물등록 범위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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