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단 주재 UAE 대사관저 공격에 "국제법 위반" 우려

외교부 1일 대변인 성명
"외교 공간지역 불가침성 보장돼야"
  • 등록 2024-10-01 오후 10:30:31

    수정 2024-10-01 오후 10:30:31

수단 UAE 대사관저(사진=외교부)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정부가 수단 카르툼에 있는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사 관저가 공격받은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1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수단 카르툼 소재 UAE 대사관저에 대한 공격은 1961년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 등 관련 국제법에 대한 위반”이라며 “우리 정부는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에 따라 어떠한 경우에도 외교 공관 지역의 불가침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UAE 외무부는 지난달 30일 “수단 공군 항공기가 대사관저를 공격했다”며 “수단군의 비겁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성명을 냈다.

수단에서는 지난해 4월 정부군과 RSF의 무력 충돌 발발 이후 유혈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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