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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과학재단, 생명과학 분야 신진과학자 5명 연구 지원

오는 2021년부터 매년 150억원 연구 지원
2036년까지 100명 지원할 것
  • 등록 2018-09-17 오전 11:40:08

    수정 2018-09-17 오후 1:35:54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2018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 증서 수여식’에서 신진과학자들(사진 왼쪽부터 우재성 교수, 정인경 교수, 김진홍 교수, 박현우 교수, 주영석 교수)과 서경배 이사장.(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서경배과학재단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활동을 개척한 한국인 신진과학자 5명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지난 2016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기부한 3000억원 규모의 사재 출연금으로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혁신적 과학자의 위대한 발견을 지원해 인류에 공헌한다’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 창의적인 기초 과학자를 육성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재단은 지난해 처음으로 설발한 5명과 올해 5명 등 총 10명의 과제에 각각 5년씩 연구비를 지원한다.

설립 이후 올해까지 사용한 재단 사업비는 총 92억원이다. 지원대상 연구자가 25명으로 늘어나는 2021년부터는 매년 150억원 규모의 재단 사업비가 쓰일 예정이다. 더불어 신진과학자 선발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20년이 되는 2036년에는 100명의 한국인 과학자들이 서경배과학재단의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는 총 92건의 연구제안서가 접수됐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서면 심사 평가를 통해 △재생 치료 연구 △분자암 생물학 △막단백질 구조생물학 △유전자 조절 기전 △암 유전체 구조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연구자가 선정됐다.

김진홍 서울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근골격계 퇴행성 질환 치료에 새롭게 접근하려는 시도를 높게 평가받아 지원자로 선정됐다. 박현우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는 세포 배양 시 부착되거나 부유하는 특성이 바뀌는 현상을 파악해 이를 암 전이의 치료에 활용하는 연구 과제를 제안했다.

우재성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세포 간 소통 구조를 이해하려는 연구를 통해, 생물학의 난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해 낼 혁신적인 주제를 제안했다. 정인경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는 삼차원 게놈 구조 변화의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통해 유전자의 발현 조절 기전을 밝히는 선도적인 연구로 뽑혔다. 주영석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암세포에서 유전체의 구조 변이가 암 유전체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한 연구로 눈길을 끌었다.

서경배 회장은 “서경배과학재단은 인류를 향한 위대한 발자취를 내딛는 과학자의 탄생을 염원한다는 준엄한 임무를 품고 있다”며 “생명과학 기술 발전을 위해 신진과학자들의 연구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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