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서울패션위크, '코로나19' 여파에 취소 결정

서울시 24일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
지침따라 시립문화시설 전면 휴관 돌입
  • 등록 2020-02-25 오전 11:50:03

    수정 2020-02-25 오전 11:50:03

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신임 총감독이 2020 S/S 서울패션위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윤화 기자)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확산하자 서울시 지침에 따라 올해 20주년을 맞는 서울패션위크도 결국 취소 결정을 했다.

25일 서울패션위크 관계자에 따르면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서울패션위크가 감염병 사태로 행사 취소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최대 패션행사로 꼽히는데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상황이어서 이번 행사 취소로 인한 패션업계 어려움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하고 패션쇼 준비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데다 해외 언론사 및 바이어들 초청까지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패션위크 측은 이달 초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드는 것으로 여겨질 때까지만 해도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지난주부터 급격히 상황이 악화되자 서울시의 지침에 따라 행사 취소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4일 정부가 코로나19의 위기 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것과 관련해 기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강화하고 시 공무원의 출근 시간을 1시간 늦추는 등 총력 대응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잠실 실내체육관, 고척돔 등 15개 시립체육시설은 이날부터, 시립 도서관·박물관·미술관 및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시립문화시설은 25일부터 전면 휴관에 들어갔다. 체육 행사는 취소가 곤란할 시 행사를 축소하고, 무관중 경기를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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