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전체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고, 5인 이상 발생하는 집단감염 사례도 감소했으나 개인 간 접촉에 따른 감염 사례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해제에 대한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이나 무엇보다 5명 이상 소모임을 금지한 부분이 집단감염을 줄이는 데 어느 정도 기여를 하지 않았나라는 판단이 있다”며 “또 개인 간 접촉에 의한 부분들은 보통 5명 미만으로 분류하고 있어 5인 이상 부분들을 유지할지, 완화할지는 좀 더 상황을 보고 최종적으로 논의를 거쳐 토요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영업금지 업종에 대한 허가까지 더해지면서 자칫 방역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사적모임 제한 또는 여행 제한, 파티 제한 등의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핀셋 방역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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