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세훈 후보 축하…가급적 빨리 만날 것"

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후보끼리 논의해볼 것"
  • 등록 2021-03-04 오전 11:45:49

    수정 2021-03-04 오전 11:45:4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가급적 빨리 만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 말씀을 드린다”면서 “조만간에 만나 건설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 하기를 희망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오늘도 만날 수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가급적 빨리 만나도록 의논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오 후보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는 “서울시장 선거를 어떻게 이길수 있을지를 고려해 후보를 뽑는 과정이 단일화”라며 “서로 선의의 경쟁을 통한 협력자로서 이번 경선 과정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의 비전, 또 공약에 대해 서로 건설적인 토론을 하면서 많은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이 언급한 ‘시민참여형 경선’에 대해서는 “후보들끼리 논의해보겠다”면서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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