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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닝성 다롄 출신의 한 일러스트레이터가 만든 이 패러디물에는 방호복과 방독면을 착용한 사람들이 바다에 원자력 폐수를 쏟아붓는 모습이 담겼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가쓰시카 호쿠사이, 원작가가 지금도 살아 있었다면 그 역시 매우 (오염수에 대해) 걱정했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패러디물을 제작한 일러스트레이터는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결정에 대한 항의의 방식”이라며 “일본이 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한다면 인류는 그림이 묘사한 대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이우 베이징대 교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을 패러디한 것이 일본 문화에 대한 모욕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면서도 “네티즌들의 이러한 목소리는 일본의 결정에 대한 중국인의 일반적인 시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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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21일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 재검토를 촉구했다. 그는 “주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의하지 않은 상황에서 후쿠시마 원전 핵 오염 폐수 해상 방류를 경솔히 결정했다”면서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을 훼손하게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