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비대면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올해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지속되고 있는 미중 갈등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한미 관계는 우리 외교 안보에 있어 특별한 동맹 관계다. 한중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 국가이고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해 협력할 관계다. 근래엔 환경분야 협력도 매우 중요해졌다. 한중 관계 발전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 관련해선 중국뿐 아니라 이웃 일본, 북한 또 필요하다면 동북아 전체가 감염병뿐 아니라 조류독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감염병 부분에서도 이어져 있는 국경을 접하고 있는 관계이니 함께 공동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중국과 협력에도 더 관심 가지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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