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장관 "이재영·다영 자매, 국내 복귀 불가할 것"

[1일 문체부 국정감사]
이재영·다영 자매, 배구協 소송까지 고려
이채익 "진정성 없는 행동으로 국민 분노"
  • 등록 2021-10-01 오후 4:18:24

    수정 2021-10-01 오후 4:19:47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그리스 행과 관련해 “정부 입장에서 선수 개인 신상에 대해선 제재가 어렵다”면서도 “이재영·다영 자매의 국내 복귀는 불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황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이재영·다영 자매의 국내 복귀 가능성 여부를 묻는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의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이 의원 따르면 이재영·다영 자매의 법률대리인이었던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8일 대한배구협회에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거부와 관련한 공문을 보냈다.

당시 배구협회는 그리스 여자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의 ITC 발급을 요구를 관련 규정에 따라 거부한 상태였다.

세종 측은 공문에서 “십수 년 전의 확인되지도 않은 일을 이유로 과도하게 불이익을 준 것은 부당하다”면서 “두 선수는 부당성을 밝히기 위해 법적 조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ITC 발급을 계속 거부할 경우 협회를 상대로 소송도 불사하겠단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협회는 해외 이적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지만, 학교 폭력 이력이 ‘사회적 물의’로 보기 어렵다고 해석한 국제배구연뱅(FIVB)가 ITC를 직권 승인함에 따라 이적 절차를 마쳤다.

두 자매가 해외에서 코트에 복귀함에 따라 향후 국내 복귀를 추진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황 장관은 이날 ‘복귀 불가’ 입장을 내놨다.

이 의원은 “이재영·다영 자매가 피해자애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어야 함에도 사죄하는 척 하다가 소송까지 고려하는 등 진정성 없는 행동으로 국민들 분노를 샀다”며 “두 선수가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도망가듯이 외국으로 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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