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도 잡아라" 금융가 디지털 전환에 대신증권도 '속도'

국내주식 선물하기·프라임 서비스 등 '구축'
업계 최고 수준 배당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
  • 등록 2021-07-29 오후 2:09:19

    수정 2021-07-29 오후 2:09:19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금융기업들이 발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하자 대신증권도 팔을 걷어붙였다. 디지털과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미래 소비의 주역인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29일 대신증권(003540)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내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대신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통해 휴대폰 번호와 이름만 입력하면 보유하고 있던 국내주식을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대신증권 고객이 주식을 선물하려면 메뉴의 ‘주식 선물하기’ 화면에서 선물할 종목과 수량을 선택한 다음,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주식 선물하기 화면에서 ‘선물받기’를 선택한 뒤 SMS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은 선물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대신증권 계좌가 없는 경우 신규계좌개설을 한 뒤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안석준 스마트Biz추진부장은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자녀들에게 활용하면 경제관념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주식을 선물로 주고 받으면서 주식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테크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국내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오픈
대신증권은 챗봇 ‘벤자민 서비스’도 활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24시간 365일 모바일을 통해 고객의 민원과 문의사항을 해결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 기술을 금융에 접목시켜 모바일 시대에 요구되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입했다. 향후에는 쌍방향 음성대화기술 도입을 비롯해 금융상품 추천, 로보어드바이저 등 자산관리 영역까지 역할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온라인 고객을 위한 ‘프라임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프라임 서비스는 각종 투자정보를 동영상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제공하며, 프라임 어드바이저(PRIME ADVISOR)가 온라인과 유선을 통해 1대 1 맞춤 투자상담과 추천 종목 및 금융상품 등을 제시해 주는 서비스다. 주식, 펀드, ELS, 채권, 금융상품 전문가들이 프라임 어드바이저로 활동한다. 이 서비스는 대신증권 온라인 거래매체(HTS, MTS)에서 24시간 대고객 상담창구 역할을 하는 챗봇(chatter robot) ‘벤자민’ 또는 투자상담 전용센터(1544/1177)로 연락해 이용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디지털 금융을 통한 미래 준비와 더불어 오랜 기간 주주중심 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과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며 “23년 연속 현금배당과 2002년 이후 18번에 걸쳐 자사주 매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책임경영의 하나로 오익근 대표이사와 양홍석 사장 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사주를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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