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2018년 세상을 떠난 오리지널 안무가 겸 협력 연출 질리언 린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은 것이다. ‘캣츠’ 인터내셔널 투어에서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역을 맡은 배우 해리 프랜시스가 제작했다.
1981년 런던 초연 이후 지난 40년간 전 세계 ‘캣츠’ 무대서 활약한 배우 333명이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오프닝 넘버 ‘젤리클 송즈 포 젤리클 캣츠’에 맞춰 각자 춤추는 모습을 촬영해 이를 하나의 영상으로 엮었다. 초연 오리지널 캐스트, 1998년 영화 캐스트를 비롯해 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취리히·토론토·호주·빈·파리·모스크바·리바이벌 프로덕션·US 투어·UK 투어·인터내셔널 투어 등 20여 개 프로덕션 배우들이 함께 했다.
오는 9월 개막을 앞둔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의 주역들도 이번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협력 연출을 맡은 크리시 카트라이트는 예술 코디네이터를 맡았으며 영상 속에서도 단독 안무로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끈다. 또한 파리 개선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장, 빈 부르크 극장 앞 등 세계적 명소를 배경으로 한 명장면도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캣츠’는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이다. 로렌스 올리비에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유수의 상을 석권했다. 오는 9월 9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40주년 내한공연으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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