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알루토' 공식 출범…박일평 CTO "디지털 전환 선도할 것"

합작법인 알루토 15일 온라인 출범식
인포테인먼트·차량용 램프·파워트레인 등 전장사업 박차
  • 등록 2021-03-16 오후 2:19:24

    수정 2021-03-16 오후 2:20:55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와 룩소프트(Luxoft)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합작사 알루토(Alluto)가 15일 온라인 출범식을 통해 출발을 알리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웹 오에스(OS) 오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공급할 예정이다.

박일평 LG전자 CTO가 알루토 공식 출범 온라인 행사에서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LG전자)
알루토는 15일(현지시간) 온라인 출범식을 열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드미트리 로시치닌 룩소프트 최고경영자(CEO), 라스놀 더큐티컴퍼니 CTO 등이 특별 연사로 나섰다.

박일평 CTO는 “이동수단이 아닌 이동하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모빌리티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현재의 자동차 산업과 패러다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의 경계를 넘은 새로운 고객경험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CTO는 “우리의 미션은 이러한 근본적인 변화를 가속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알루토는 모빌리티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선도할 것”이라며 “LG전자와 룩소프트는 알루토가 모빌리티에서 새로운 종류의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0’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악을 맺었다. 알루토의 초기 자본금 규모는 40억원으로, LG전자는 21억원 가량을 투입해 지분 51%를 확보했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둔다.

알루토 대표는 전기차 관련 스타트업 ‘플러그서핑’ 창업자 애덤 올웨이가 선임됐다. 올웨이 대표는 선임 직후인 지난 1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LG전자의) 웹OS와 룩소프트 및 DXC테크놀로지의 선도 기술을 결합하면 자동차 시장을 위한 전례없는 제품과 자원을 제공할 수 있다”며 “웹OS 오토 2.0을 통해 알루토는 거실의 경험을 자동차로 가져와 미래로 가는 길을 닦을 것”이라 했다.

최고전략책임자(CSO)에는 LG전자에서 연구개발을 이끌어온 김주영 팀장이 임명됐다. 김 팀장은 2013년 휴렛패커드(HP)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웹 운용체계(OS)의 인수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LG전자에서 웹OS 오토 프로젝트를 진행한 직원 다수가 알루토에 합류했다.

알루토는 LG전자의 웹OS 오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 조종석 및 좌석 엔터테인먼트(PSE), 승용차 호출 시스템 등의 상용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박일평 LG전자 CTO는 지난 1월 진행된 온라인 대담에서 “차량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룩소프트의 드미트리 로스치닌 CEO도 “알루토가 모빌리티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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