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2.54포인트) 오른 1038.18에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고 종가를 경신한 수치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나홀로 175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0억원, 52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564억원), 기타법인(-155억원), 투신(-135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혼조세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전 거래일보다 24.52% 오른 7만1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초기 흥행에 성공하면서 카카오게임즈가 급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9일 오딘을 국내시장에 론칭했다. 오딘은 론칭 첫날부터 애플 매출순위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둘째 날엔 구글 매출순위 5위를 기록했다.
이어 알테오젠(196170)이 4% 이상 올랐고, 펄어비스(263750)도 2% 이상 상승했다. 리노공업(058470), SK머티리얼즈(036490), CJ ENM(035760), 휴젤(145020)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6억5799만9000주, 거래대금은 12조1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KD(044180), 코미팜(041960), 신화콘텍(187270), 유진스팩5호(331380)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6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750개 종목이 내렸다. 10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