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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3일 첫 가동을 시작한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dBrain)’ 개통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말부터 기존 예산회계시스템(dBrain) 개편 작업에 착수해 1557억원을 투입, 24개월의 개발과정을 거쳐 지난 3일 차세대 디브레인을 개통했다. 차세대 디브레인은 기존 예산, 수입, 지출 등 13개 재정업무 처리에 국한됐던 시스템에 부담금, 채권, 국세외수입 관리 등 11개 재정업무 관리체계를 새로 추가해 24개 재정업무를 시스템화했다.
재정 데이터의 분석도 고도화된다. 새로 구축된 AI 기반 데이터분석 플랫폼 코다스(KODAS·KOrea Data Analysis Service)는 디브레인의 재정 데이터에 사회, 경제, 행정 지표와 민간 데이터를 실시간 연계하고 AI 기술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 내에서는 데이터 기반 정책 분석이 보다 강화되고, 국민들은 다양한 목적에 맞는 재정 정보를 쉽게 열람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홍 부총리는 “재정혁신의 가속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진화·발전시켜 국민의 삶을 좀 더 촘촘하고 따뜻하게 보살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