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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윤성호·구자혜·이승희·윤한솔·신유청 등 공연계가 주목하는 창작자들이 2020년 두산아트센터에서 신작을 발표한다. 두산아트센터는 2020년 공연·전시·교육 프로그램 일정을 23일 공개했다.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는 공연 분야 젊은 창작자의 새로운 실험을 만날 수 있는 ‘두산아트랩’으로 막을 연다.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펼쳐지는 ‘두산아트랩’에서는 6팀의 작품을 공연한다.
공연 작품은 △연극 ‘앵커’(작·연추 서정완) △연극 ‘양질의 단백질’(작·연출 김연주) △연극 ‘우리 같이 살까?’(작 글과무대) △연극 ‘우리의 남은 삶을 위한 화해’(작 추태역·백지영, 연출 추태영) △연극 ‘뜻밖의 여자’(작·연출 안정민) △연극사이퍼스 암호문(원작 던 킹, 연출 신진호) 등이다.
하반기에는 DAC 아티스트인 소리꾼 이승희와 극작가 겸 연출가 윤성호의 신작을 각각 9월과 10월에 선보인다. 11월에는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인 연출가 구자혜의 신작을 첫 공개한다.
또 공동기획으로 △연극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작·연출 윤미현) △연극 ‘문 밖에서’(작·연출 이양구) △연극 ‘마른 대시’(작 루비 래 슈피겔, 연출 윤혜숙) △연극 ‘크리스천스’(작 루카스 네이스, 연출 민새롬)을 올릴 예정이다.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는 뮤지컬 3편이 공연을 이어간다. △‘팬레터’(내년 2월 3일까지) △‘마마, 돈 크라이’(내년 2월 28일~5월 17일) △‘베어 더 뮤지컬’(내년 5월 27일~8월 23일) 등이다.
두산갤러리 서울은 ‘두산 큐레이터 워크샵 기획전: 노려본들 어쩔 것이냐’로 2020년을 시작한다. 2019년 선정된 3명의 신진 큐레이터가 1년 동안 워크샵을 통해 준비한 그룹 전시다. 하반기에는 2019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작가 공모에 선정된 박경률, 2019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김주원, 2017 두산아트랩을 통해 선보인 우정수의 개인전을 마련한다.
2020년 두산아트센터 공연·전시·교육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추후 홈페이지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