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이른 무더위에 `얼리 썸머` 마케팅 총력

루프탑과 야외 수영장 앞당겨 오픈
  • 등록 2021-05-21 오후 11:00:00

    수정 2021-05-21 오후 11:00:00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호텔업계가 ‘얼리 썸머(Early Summer)’ 마케팅으로 여름 대목 선점에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올해도 휴가철 국내 여행이 대세를 이룰 전망에 따라 전국 주요 여행지 호텔들은 서둘러 루프탑과 수영장을 오픈하고 휴가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코오롱 계열 호텔·리조트에 따르면 5월 말부터 6월까지 예약률이 전년 대비 약 2배 상승했다.

예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5월부터 호캉스족의 발길을 잡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이다.

호텔 카푸치노의 ‘루프탑 바’
◇ 탁 트인 루프탑에서 인생샷

서울에 위치한 호텔들은 도심 속 휴식을 만끽하고 인생샷도 남길 수 있는 루프탑을 일찌감치 오픈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루프탑 바에 빠질 수 없는 각종 식음 메뉴들도 다양하게 마련돼 고객들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다.

강남구에 위치한 어반 라이프스타일 호텔 호텔 카푸치노는 오는 24일 호텔 ‘루프탑 바’의 18층 테라스를 오픈한다. 호텔 카푸치노의 ‘루프탑 바’는 강남의 야경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하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야경 명소다. 루프탑 오픈을 맞아 진행되는 기념 이벤트도 마련해 샴페인 모엣샹동 또는 뵈브클리코 1병을 주문하면 미니 모둠 플래터를 약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은 오는 8월 31일까지 루프탑에서 익선동 한옥마을 뷰를 즐길 수 있는 ‘피크닉 패키지’를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 투숙객에게는 체크무늬 테이블보, 트롤브루 캔맥주 2개, 곁들일 수 있는 스낵이 피크닉 바스켓 안에 함께 담겨 제공된다. 루프탑뿐만 아니라 객실 또는 외부 장소 어디에서든 피크닉 분위기를 내며 즐길 수 있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의 루프탑 바 ‘사이드 노트 클럽(Side Note Club)’은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을 시작하며 주말 특별 브런치 메뉴를 선보인다. 브런치 메뉴는 참치 포케, 샌드위치, 오믈렛, 초콜릿 팬케이크 등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매주 토, 일 오후 2~6시에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DJ의 음악 셀렉션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의 야외 수영장
◇ 산과 바다 감상하며 물놀이

바다와 산 등 관광 명소에 있는 호텔들은 물놀이와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을 앞세워 이른 손님맞이에 나섰다.

여름 대표 관광 명소 해운대의 럭셔리 레지던스 호텔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일찍 찾아온 여름을 보다 빠르게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내달 4일 야외 수영장을 오픈한다. 4층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은 탁 트인 해운대 바다를 한눈에 전망하며 물놀이를 즐기고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수영장 오픈과 동시에 선보이는 ‘쿨썸머 패키지’를 이용하면 수영장 이용권 2매와 함께 스낵 컵까지 제공해 더욱 알찬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제주의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실내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해피투게더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 더블 객실 1박, 실내외가 연결되어 있는 수영장 이용, 조식 뷔페 4인 및 홈메이드 옛날 팥빙수 1회 제공에 더뉴카니발 24시간 대여 혜택까지 포함됐다.

경주의 특급호텔 코오롱호텔도 토함산의 전경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을 오는 28일부터 오픈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수영장뿐만 아니라 퍼블릭 골프장, 사우나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도 마련해 가족 단위로 호캉스를 즐기기 좋다. 토함산 트레킹과 불국사 산책 등 야외에서 즐길 거리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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