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FOMC 앞두고 5거래일만에 3000선 무너져

12월 FOMC 경계, 변동성 확대…외인·기관 '팔자'
대부분 업종 하락…화학·금융·종이목재 등 1%대 내려
시총 상위주 혼조…LG화학 5% 하락·삼바 2% 상승
  • 등록 2021-12-14 오후 3:40:39

    수정 2021-12-14 오후 3:40:39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4일 코스피가 5거래일만에 3000선 아래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단기간 변동성 확대 국면에 진입하며 3000선을 하회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1포인트(0.46%) 내린 2987.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2983.95로 전 거래일(3001.66)보다 17.71포인트(0.59%)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만에 3000선 아래로 내려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5123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진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05억원, 198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1700억원), 사모펀드(-707억원), 투신(-192억원) 순으로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17억원 순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화학, 금융업, 종이·목재 등이 1% 이상 내렸다. 기계,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은행, 전기·전자, 제조업 등도 1% 미만 하락 마감했다. 이에 반해 음식료품, 의약품 등이 1% 이상 상승했고, 철강·금속 등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LG화학(051910)이 5% 이상 밀렸다. LG화학은 배터리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한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앞두고 주가가 내렸다.

이어 삼성SDI(006400)도 3% 이상 밀렸고, 카카오(035720)는 1% 이상 하락했다. 기아(000270), 카카오뱅크(323410),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 이상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체결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어 현대차(005380), 크래프톤(259960), POSCO(005490), 셀트리온(068270), NAVER(035420) 등이 1% 미만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26% 오른 7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6626만5000주, 거래대금은 9조2065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대원제약(003220)이 상한가를 기록해 총 283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574개 종목이 내렸고, 7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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