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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공무원연금, 해외 사모대출 투자…운용사 선정

북미·유럽 지역에 직접대출 전략으로 투자
운용사 3곳에 총 1억5000만달러 출자 예정
  • 등록 2022-05-11 오후 2:09:58

    수정 2022-05-11 오후 2:10:57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공무원연금이 북미와 유럽 지역의 사모대출펀드(PDF)에 투자한다. 사모대출 시장은 금리인상기에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로, 공무원연금은 투자자산 다변화와 해외 대체투자 확대를 위해 수년 전부터 PDF 투자를 진행해 왔다.
(사진=공무원연금공단)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해외 PDF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내고 오는 2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운용사 3곳을 최종 선정해 총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제안서를 접수하고 정량평가와 구술심사, 후보 운용사 실사 등을 거쳐 오는 7월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무원연금의 PDF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 북미·유럽지역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다이렉트 렌딩(Direct Lending) 전략으로 투자해야 한다. 다이렉트 렌딩 전략이란 펀드 자금으로 기업에 직접 대출을 해주는 형식이다. 이번 공고에선 전체 투자금액의 70% 이상을 선순위 대출로 투자하도록 했다.

공무원연금은 북미와 유럽 지역 위탁운용사를 구분해서 선정할 계획으로 각 70% 이상 해당 지역에 투자해야 한다. 투자기간은 최대 5년 내외, 펀드 만기는 최대 10년 내외다. 공무원연금의 출자비율은 해당 펀드 설정액의 50% 이내다.

공무원연금은 꾸준히 사모대출 분야에 투자해왔다. 지난 2017년에는 해외 PDF에 1억6000만달러를 출자했다. 당시에는 단순 대출뿐 아니라 구조화채권, 부실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담는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 전략으로 투자했다.

사모대출은 투자 특성상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내야 하는 연기금이나 공제회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투자처다. 사모투자펀드(PEF)와 비교하면 절대적인 수익이 더 높지는 않지만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최근 금리인상기로 접어든 것도 사모대출 시장의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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