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현지시간으로 23일 글로벌 반도체 화상 회의를 열었다. 바이든 행정부 들어 백악관이 반도체 회의를 소집한 것은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 회의에는 인텔을 비롯해 삼성전자(005930)와 TSMC,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제네럴모터스(GM), BMW 등 전자·정보기술(IT)와 반도체, 자동차 업체들이 대거 참석했다.
업계의 관심은 삼성전자가 이번 회의에서 ‘미국 내 제2파운드리 공장 부지선정 관련 언급을 했는가’로 쏠린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또는 인근 윌리엄슨 카운티의 테일러시에 20조원 규모의 추가 반도체 공장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다. 바이든이 반도체 기업에 더 공격적인 투자를 주문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이번 회의에 바이든이 원하는 투자 방안을 가져갔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르면 내달 중 미국 제2파운드리 공장 투자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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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전세계 반도체 부족 문제 논의 위한 회의 개최
- 올 들어 세 번째..삼성전자도 참석해 수급 전망 논의
- 업계 관심은 ‘삼성전자 美신공장 투자’로 쏠려
- 공격적 투자 요구하는 바이든..이르면 내달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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