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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전날부터 12~17세 청소년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당국은 우선 15~17세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후 8월초부터 12~14세로 확대키로 했다.
최근 광시(廣西)좡주자치구와 후베이(湖北)성 징저우(荊州) 등이 12~17세 대상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청소년까지 접종을 마친다면 사실상 ‘집단 면역’을 형성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중국에서는 중국산 백신만 유통되고 있어 백신의 유효성 논란이 남아있다.
중국은 앞서 지난달 시노팜(중국의약)과 시노백(커싱·科興)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3∼17세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중국은 6월말까지 인구 40%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달성했다. 19일까지 누적 백신 접종 건수는 14억6732만회에 달한다. 중국의 다음 목표는 연말까지 인구의 70%를 접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