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형제국 우즈벡과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 발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한국 고속철 첫 해외수출 발표
텅스텐·몰리브덴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도 강화
“우즈벡, 北 비핵화 공동 노력…‘K-실크로드’ 전폭 지지”
  • 등록 2024-06-14 오후 5:54:24

    수정 2024-06-14 오후 5:54:24

[타슈켄트=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대한민국은 87년 전 고려인 동포들을 따뜻하게 품어준 형제 국가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미래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랜 기간 양국의 핵심 협력 분야로 자리 잡은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 고속철의 우즈베키스탄 수출 계약이 성사됐음을 알렸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한국의 고속철 차량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며 “이는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의 첫 수출 사례”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의 철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고속철도 운영 등 양국 철도분야 전반의 협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동언론발표에 앞서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는 양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고속철 6편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에 시속 250㎞급 고속철 7량 1편성, 총 42량을 공급하는 2700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지난 2004년 KTX를 개통한 지 20년 만에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속철의 첫 수출이 성사된 것이다.

윤 대통령은 고속철 수출과 함께 “고속도로와 상수도 사업 등 우즈베키스탄 국책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양국 인프라 협력의 모범사례를 많이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께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해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며 “텅스텐, 몰리브덴과 같은 광물을 대상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약정’을 체결하고, 경제성이 확인되는 경우 우리 기업이 우선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 우즈베키스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우즈벡의 WTO 가입을 위한 한-우즈벡 양자협상이 최종 타결돼 이번 계기에 서명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대한민국은 우즈베키스탄 WTO 가입 작업반의 의장국으로서 우즈베키스탄의 조속한 가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며 “우즈베키스탄이 비확산 선도국으로서의 우리 대북정책을 한결같이 지지해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했다.

아울러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이 우리의 ‘K 실크로드 협력 구상’과 내년 ‘한-중앙아 정상회의’ 개최 계획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입장을 밝혀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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