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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모빌리언스 실적 호조..자회사와 신규사업 모두 개선

  • 등록 2016-08-16 오후 2:56:23

    수정 2016-08-17 오전 8:16:1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G그룹의 핀테크 전문기업인 KG이니시스(035600)KG모빌리언스(046440)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자회사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데다, 러시아 진출이나 폰빌카드를 통한 온·오프라인 연계(O2O)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어 이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전자지불대행(PG)기업인 KG이니시스는 16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배 증가한 8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택배부문 자회사인 KG로지스 실적이 올들어 매 분기 큰 폭으로 개선된데 따른 것이다. KG이니시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6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으나, 이는 자회사인 KG모빌리언스의 저수익 B2B유통매출 조정에 따른 영향이며, 핵심 영역인 결제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했다. 특히 러시아-카자흐스탄 결제 인프라 구축사업이 연내 완료되며, 2017년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휴대폰 결제 업체 KG모빌리언스 역시 상반기 영업이익 13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유통 사업 중 수익성이 낮은 B2B 유통부문을 중단한 덕분이다. 특히 플라스틱 형태의 폰빌카드를 9월 출시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다음 달 휴대폰 요금에 합산 청구되거나 ‘선충전 후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개인의 신용에 따라 발급되는 신용카드와의 차별성을 무기로 O2O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KG모빌리언스는 주력사업인 휴대폰 결제가 연 10% 후반대로 성장하고 있으며 해외진출, 폰빌카드, 모바일 선불카드의 신규사업 실적 반영이 가시화 되면서 올해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회사 KG패스원이 사업조정을 완료하고 오프라인 학원 사업에 집중키로 한 점도 호재다. KG패스원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260억원, 누적 영업이익 3억원으로 전년 연간 영업이익을 돌파했다. 또 자회사 KG아이티뱅크도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92억원, 누적 영업이익 7억원을 달성하며 신규 진출한 IT 교육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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