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지소미아 유예, 외교에 전승·전패 없다… 日 헛소리 유감”

26일 YTN ‘노영희의 출발새아침’서 발언
“뒤통수 치는 일본이 잘못, 우리 정부 탓해선 안 돼”
“한일관계 손떼겠다는 미국은 유감”
  • 등록 2019-11-26 오후 1:41:53

    수정 2019-11-26 오후 1:41:53

대안신당의 박지원 무소속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안신당의 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26일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를 유예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결정 자체는 잘한 것”이라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방송한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외교라는 것은 전승도 전패도 없기 때문에 타협과 조정을 해서 그런 결정(지소미아 유예)을 한 것은 저는 잘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사과 여부를 놓고 일본 정부와 진실공방을 벌이는 것에 대해 “단 일본이 그 뒤에 그러한 헛소리를 한 것은 옳지 않다고 평가를 한다”고 말했다.

지소미아 종료 유예의 손익에 대해서도 “뒤통수를 친 일본이 잘못했지 우리 정부를 탓할 때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지소미아를 종료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가 번복한 것에도 “입장이 바뀐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 두둔했다. 그는 “물밑에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며 (종료 유예)합의는 그걸 바탕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 먼저 말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 했다.

박 의원은 지소미아 종료 유예 결정에 미국이 개입한 것이 아닌가에 대해서는 “(정부의 결정을 보면서)미국이 굉장히 강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미국이 한일관계 및 지소미아 건과 관련해 손을 떼겠다고 했다는데 이것은 조금 유감스럽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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