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아마존 한국 진출 안개속?.."관심 많지만 밝힐 수 없다"(종합)

네이트 앳킨스 아마존 동아시아 세일즈 총괄 매니저
"한국 상품에 관심 많아..많은 판매자 모집하고 싶다"
한국 온라인쇼핑몰 개설 여부엔 "밝힐 수 없다" 회피
  • 등록 2014-05-22 오후 5:22:45

    수정 2014-05-22 오후 5:22:45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아마존이 한국 진출에 대해 입을 굳게 닫았다. 아마존의 동아시아 영업 총괄 책임자가 한국을 방문했지만, 한국의 패션 등 상품 공급에만 관심을 보였을 뿐 한국 소비자를 상대로 한 온라인 쇼핑몰 개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네이트 앳킨스 아마존 동아시아 세일즈 총괄 매니저가 22일 심플렉스인터넷 주최로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온라인 수출 세미나’에 참석해 아마존의 글로벌 진출 성공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네이트 앳킨스 아마존 동아시아 세일즈 총괄 매니저는 22일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 주최로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온라인 수출 세미나’에서 “한국에 온라인몰을 열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많은 걸로 아는데, 그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도 받지 않았다.

지난 1월 염동훈 전 구글코리아 대표가 아마존웹서비스 한국지사로 자리를 옮기는 등 아마존이 한국에서 온라인쇼핑몰 오픈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많았다. 아마존웹서비스는 아마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지난해 한국에 진출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아마존의 온라인쇼핑몰 한국 진출이 생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분위기다.

오린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마존이 당분간은 한국에서 종합쇼핑몰 사업은 고려하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일본의 경우도 2000년에도 출판쪽 사업을 시작한 이후 본격적으로 종합쇼핑몰을 연 것은 7년 이후인 2007년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마존은 한국의 상품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네이트 앳킨스 매니저는 “한국의 판매자들은 정말 훌륭한 패션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면서 “한국 (상품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판매자들은 이미 전자상거래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이 쉬울 것”이라며 “아마존은 이런 판매자를 많이 모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마존 상품 입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24 관계자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상품의 수요가 굉장히 커지고 있다”면서 “오늘 행사는 한국의 많은 판매자들에게 해외 아마존 해외 사이트에 입점을 독려하고 조언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이데일리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