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마스크 장기간 착용 의료진에 기능성 화장품 기증”

국민대 자회사 케이바이오랩 “피부면역력 개선 화장품”
“장기간 마스크·방호복 착용, 피부질환 예방·완화 효과”
  • 등록 2020-03-30 오후 1:24:52

    수정 2020-03-30 오후 1:24:52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민대가 마스크를 오래 사용하는 코로나19 의료진들에게 기능성 화장품을 기증했다. 해당 화장품은 피부 면역력을 개선, 장기간 마스크 등을 착용할 때 생길 수 있는 피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사진=국민대학교
국민대 자회사인 케이바이오랩은 지난 27일 코로나19 관련 의료진들을 위해 7000만원 상당의 기능성 화장품을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증한 화장품(로션·크림 2000여개)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대병원과 대구지역 의료진들에게 무상 제공된다.

케이바이오랩은 김태종 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국민대 자회사에 해당한다. 김 교수가 30년간 연구한 기능성 화장품을 상품화했다.

케이바이오랩이 상품화한 기능성화장품 ‘비꽃 하늬’는 미세먼지 흡착을 방지하고 미생물을 활성화해 피부 면역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국민대는 “장기간 마스크나 방호복을 착용해야 하는 의료진들의 피부 질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태종 국민대 교수(케이바이오랩 대표)는 “많은 분들이 장기간 마스크·방호복을 착용하고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임하고 있어 피부질환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마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면서 “대학 차원에서도 공적 마스크 2만6000개를 자체 제작·구매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의료진·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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