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작전사령부는 22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작전환경에 부합된 싸우는 개념을 정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방동시통합작전은 최소의 희생으로 최단 시간에 수도권의 안전을 확보하고, 공격 작전으로 전환하기 위해 개전 초부터 적 방향으로 전투력을 집중 투사하는 개념이다.
그러나 공방동시통합작전은 과거보다 감시·정찰 자산이 발전했고, 화력 수준 역시 강해졌기 때문에 기존과는 다른 작전 개념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말그대로 모든 자산과 전력을 통합해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한다는 얘기다. 화력으로 적을 무력화 하고, 적진 깊숙한 곳까지 들여다 보면서 우리 군의 진격 여건을 조성해 방어와 반격을 함께 해보자는 게 핵심이다.
이와 함께 지상작전사령부는 한미연합사령부의 지상구상군사령부로서의 검증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를 가정한 지난 해 2월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에서 34개 전 평가과제에 합격점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 작년 8월 진행된 완전운용능력(FOC) 평가에서도 9개 전 평가과제도 통과했다. 내년 3월 이뤄질 완전임무수행능력(FMC) 검증에서는 10개 과제를 평가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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