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공동창업자 잭 도시 “비트코인 전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

“탈중앙화된 금융 서비스 위한 오픈 플랫폼”
오픈 개발·오픈 소스 형태로 사업 진행 예정
지난주 비트코인용 하드웨어 지갑 구축 계획 발표
  • 등록 2021-07-16 오후 5:20:11

    수정 2021-07-16 오후 5:20:11

트위터 공동 창업자이자 스퀘어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 (사진=AFP)
[이데일리 성채윤 인턴기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인 스퀘어가 비트코인 전용 플랫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위터 공동창업자이자 스퀘어의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별도의 승인이 필요 없고, 탈중앙화된 금융 서비스를 용이하게 만드는 오픈 개발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플랫폼의) 주요 초점은 비트코인”이라고 밝혔다.

도시 CEO는 새 비즈니스의 명칭은 ‘TBD’라면서 “현재 개발 중인 비트코인 기반 하드웨어 지갑과 마찬가지로 신규 플랫폼 사업 역시 완전히 공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곧 오픈 로드맵, 오픈 개발, 오픈 소스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퀘어에서 결제서비스 ‘캐시앱’의 전략 개발 그룹을 책임지고 있는 마이크 브룩이 신규 사업을 이끌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명칭이 TBD로 최종 결정됐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009년에 설립된 스퀘어는 디지털 결제 회사로 출발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의 열렬한 지지자인 도시 CEO의 성향이 스퀘어의 사업 방향에 반영돼 암호화폐 관련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부터 스퀘어는 간편결제 서비스 캐시앱을 통해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암호화폐 소유와 결제를 더욱 주류로 만들기 위해 비트코인용 하드웨어 지갑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스퀘어는 지난해 10월 비트코인 4709개를 구매한 데 이어 올해 2월 3318개를 추가로 매입하기도 했다.

스퀘어가 지난 5월 발표한 1분기 매출은 50억6000만달러(약 5조673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66% 증가했다. 이 중 비트코인 결제를 통한 매출은 35억달러(약 4조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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