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동아시아 디지털도서관' 시범 서비스

日 국립국회도서관과 우선 추진
"동북아 관련 자료까지 확대 예정"
  • 등록 2020-12-17 오후 2:33:08

    수정 2020-12-17 오후 2:33:08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17일부터 ‘동아시아 디지털도서관’(East Asia Digital Library)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디지털도서관’은 동아시아의 지식문화유산을 큐레이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아카이브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을 맡고 동아시아 관련 자원을 보유한 기관들이 참여하는 국제협력형 디지털도서관이다.

첫 참여기관은 일본 국립국회도서관으로, 양 기관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아시아 디지털도서관’을 통해 각 기관의 디지털화 자원을 공유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이번에 시범서비스로 공개되는 ‘동아시아 디지털도서관’에서는 우선 국립중앙도서관과 일본 국립국회도서관이 소장한 고문헌 총 8110종의 원문과 서지데이터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한국의 고려 및 조선 시대 자료와 일본의 무로마치 및 에도시대 자료들이 포함된다.

구조화된 데이터셋을 생성할 수 있는 연결형 데이터(Linked Data)로도 제공해 활용성을 높였다.

‘동아시아 디지털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디지털컬렉션 동아시아 디지털도서관에서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중국어·일본어·영어로 서비스한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은 “동아시아 디지털도서관은 한국과 일본의 자료로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향후 중국이나 몽골 등 동북아 관련 자료들을 통합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미국이나 유럽 등 동아시아 관련 자원을 소장하고 있는 기관들도 참여기관으로 확대해 동아시아학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디지털도서관 서비스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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