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개 자치구, 국민안심마스크 보급…"저소득층·공무원에 지급"

면마스크 1장+필터 4매 포함…개당 2200원 공적구매
"식약처 인증기준 통과 안전"
  • 등록 2020-03-17 오후 12:25:36

    수정 2020-03-17 오후 12:59:1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동북권 9개 자치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보건용 마스크 부족 현상을 막기 위해 국민안심마스크 보급에 합의했다.

서울시 동북권 자치구 패션봉제산업발전협의회 회장인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17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봉제업체에 면마스크와 정전기 필터 4매가 함께 든 국민안심마스크를 생산하도록 해 개당 2200원에 공적 구매로 납품받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동북권 9개 자치구는 중랑·종로·중구·성동·광진·동대문·성북·강북·도봉구다.

제품 생산은 각 지역 봉제업체 조합이 맡고, 성능 검증은 협의회가 한다. 9개 자치구는 자치구별로 최소 10만장 이상 구매한다. 각 자치구는 30% 이상의 선급금을 먼저 봉제업체에 지급하고 제품을 납품받은 후 이를 공무원, 유관기관 종사자, 저소득층 등에 나눠줄 예정이다. 국민안심마스크는 KF80 이상의 비말(침방울) 차단 효과가 있다는 게 협의회 측 주장이다.

류 구청장은 “국민안심마스크는 식약처 인증기준을 통과해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며 “보건용마스크 부족 현상을 막기 위해 면 마스크를 제작, 저소득층 등 마스크 필요 주민에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오전 서울 시내에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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