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 이탈에 약 1% 하락…'3020선'

"인플레 압력 부각 및 중화권 증시 부진 영향"
대부분 업종 하락, 의료품 및 기계 상승
시총 상위株, 혼조…삼전, 하이닉스↓
  • 등록 2021-10-27 오후 3:54:27

    수정 2021-10-27 오후 3:55:09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27일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현선물 자금이 이탈한 영향을 받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59포인트(0.77%)하락한 3025.49에 마감했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3만5756.88에 마감했다. S&P500 0.18% 오른 4574.79에 거래를 마쳤다. 둘 다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6% 상승한 1만5235.71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플레 압력이 다시 부각됐는데, 전일 미국 전력 발전소의 석탄 재고가 8월 8430만톤을 기록하며 199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날 호주 3분기 물가 상승률 발표치도 관련 우려를 높였다”라며 “분기 헤드라인 물가는 전년대비 3.0% 상승해 예상치를 부합했으나 RBA에서 주목하는 절삭평균 근원물가는 전년대비 2.1% 상승해 예상치(1.8%)를 상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독점 제재 경계 및 미중 차이나텔레콤을 둘러싼 미중 갈등에 홍콩, 상해 지수가 하락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133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9억원, 349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지수 선물을 7914억원 순매도하기도 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20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2585억원 순매도로 전체 256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했다. 의약품이 0.5% 상승해 가장 큰 폭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3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영향에 주가가 큰 폭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운송장비, 서비스업, 기계 등도 올랐다. 반면 운수창고는 3.23% 하락했다. 화학은 2.05% 내렸다. 이어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 음식료품, 유통업, 제조업, 섬유·의복, 금융업, 전기가스업, 증권 등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41%, 0.49% 하락했다. LG화학(051910)도 0.6% 내렸고 셀트리온(068270)도 1.57% 내렸다. 반면 네이버(035420)(0.48%), 카카오(035720)(0.78%), 삼성SDI(006400)(0.54%), 기아(000270)(0.24%)는 올랐다. 현대차(005380)는 움직임이 없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6% 크게 올랐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5억8936만주, 거래대금은 10조886억원으로 마감했다. 상한가 없이 2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26개 종목이 내렸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