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26일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158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 역대 최다다.
서울시는 26일 하루 동안(21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8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대 역대 최다 확진은 지난 24일로 1513명에 달했다. 불과 이틀만에 이를 경신한 것이다. 26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9734명으로 늘었다.
서울에서는 16일부터 11일째 1000명대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일일 확진자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다. 남은 3시간 동안 1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다시 1700명 선을 넘게 된다. 역대 최다 하루 확진자 수는 24일 기록한 1760명이다.
노량진 수산시장발 확진자는 45명 늘어 누적 확진자만 300명이 됐다. 구로구 요양시설 확진자도 22명, 송파구 시장 확진자도 13명이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