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2420선에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2400선 초반에서 지루한 공방을 벌였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강화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 출회를 확대한 영향이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355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2억원, 267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3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약품이 1.73%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섬유와 의복(-1.71%), 서비스업(-1.63%), 증권(-1.62%), 운수창고(-1.6%) 순으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1.48% 내린 6만1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각각 1.58%, 1.99% 하락했다. 카카오뱅크(323410)와 카카오페이(377300)는 5%대 급락했다. 반면 LG전자(066570)는 3.9%,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05% 상승 마감했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16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03개 종목이 하락했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