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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드라이브스루 집회 후 맛집·카페 간다면?"

  • 등록 2020-09-23 오후 2:15:09

    수정 2020-09-23 오후 2:15:09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일부 보수인사들이 10월 3일 ‘드라이브 스루’ (drive-through, 차에 탄 채 진행) 방식으로 집회를 열자고 제안한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차 타고 모인 분들이 카페가면 감당 안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
이 전 최고위원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드라이브 스루라는 건 차 안에서 집회 참여하라는 건데 지켜진다면 모르겠으나 저는 또 차 타고 모인 분들이 오랜만에 왔는데 ‘카페에 차나 한 잔 하고 가자’ ‘광화문에 뭐 맛있다더라’ 이렇게 하면 그 다음에 문제가 약간 감당이 안 된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온 김에 얼굴이자 보자 해서 모이고 하면 또 방역에 문제가 되는 지점이 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드라이브 스루 그런 시위말고 다른 의사표출 방법이 있을 것 같다. 보수쪽에서도 자기의 의사를 표현하는 세련된 방식을 고민할 때가 됐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김진태·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들은 10월 3일 개천절 집회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10월 3일 집회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좋겠다. 정권이 방역 실패 책임을 광화문 애국세력에게 뒤집어 씌우는 마당에 또다시 종전 방식을 고집하여 먹잇감이 될 필요는 없다”라며 “만약 이것도 금지한다면 코미디”라며 “내 차 안에 나 혼자 있는데 코로나와 아무 상관 없다”라고 말했다.

민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열자고 말하며 “전세계적으로도 드라이브 스루를 막는 독재국가는 없다”며 “아예 주차장에도 9대 이상 주차를 금지하지 그러나”라고 했다.

이에 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교통에 방해되지 않고 방역에 방해되지 않는다면 그 사람들의 권리 아니겠냐”라며 “법이 허용하고 방역에 방해되는지를 판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우리 사회를 또다시 위험에 빠트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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