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지표 대기'…환율, 1240원 중반대 약보합[외환마감]

1242원 개장…1230원대 찍고 오르더니 보합권 등락
美 물가지표 발표 후 방향성 찾을 듯
  • 등록 2023-01-12 오후 4:14:34

    수정 2023-01-12 오후 4:14:34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해 1240원대 중반선에서 약보합했다.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AFP
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 종가(1246.2원)보다 0.4원 내린 1245.8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의 하강 전환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2원 내린 1242.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개장 이후 하락해 1239.8원을 찍으며 1230원대로 진입했지만, 이내 우상향해 1240원초중반대를 등락하다 1245원대에서 등락 폭을 좁혔다.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새벽 1시 40분께 103.16에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75위안으로 소폭 밀렸고, 달러·엔 환율은 131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이날 오후 10시반께 발표되는 미국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경계 심리가 환율 흐름에 작용했다는 분석이 따른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나올 미국 CPI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계속됐다”며 “물가상승률이 전월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 그렇게 된다면 달러 약세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일 환율 흐름(출처: 서울외국환중개)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4868억원 순매수하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0.24% 상승한 2365.10으로 마감했다.

3개 뉴욕지수 선물은 보합권을 이뤘다. 나스닥 선물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선물지수는 각각 0.05%, 0.04% 오르고 있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선물지수는 0.01%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8억46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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