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스위스 밸뷰자산운용, 韓 첫 투자…크리스탈지노믹스와 MOU

크리스탈, 펀드에 LP로 참여…밸뷰자산운용, 韓서 첫 투자 나서
美·中·EU 등 혁신 신약 후보 적극 확보…신약 개발 시 자금 모집
  • 등록 2019-07-22 오후 2:29:10

    수정 2019-07-22 오후 2:29:10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스위스의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투자회사인 밸뷰자산운용(Bellevue Asset Management)이 한국에 첫 투자를 진행했다.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신약 후보를 적극적으로 발굴·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밸뷰자산운용과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22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피에르 거버(Jean-Pierre Gerber) 밸뷰자산운용 파트너는 “한국 시장에 첫 진출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전략적 파트너를 맞이했다”며 “신약개발에 높은 잠재력을 보이고 있는 한국의 바이오 벤처기업 중 독보적인 혁신신약개발 기반 기술 등을 보유한 크리스탈에 기대가 크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의를 긴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은 밸뷰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대형펀드에 LP(Limited Partner, 유한책임사원)로 참여할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의 다양한 혁신 신약 후보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혁신 기반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사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재무적 투자자와 투자조합을 신설해 공동 발굴과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크리스탈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협업을 위해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협의하고 있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은 신약개발 전문 크리스탈과 글로벌 바이오투자전문 금융사와의 전략적 제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세계 최초의 바이오 신기술과 신약후보를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밸뷰자산운용은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기관투자사로 약 11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BB 애더먼트 헬스케어 인덱스(BB Adamant Healthcare Index) 운용사다. 이 인덱스에는 재즈 파마(Jazz Pharma), 버택스 파마(Vertex Pharma), 알렉시온(Alexion), 엑셀릭시스(Exelixis) 등 글로벌 바이오 신약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헬스케어 기업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지주회사인 벨뷰그룹은 스위스 증권거래소(SIX) 상장기업이며 계열사인 밸뷰자산운용이 운용하는 BB 바이오텍(BB Biotech)은 글로벌 바이오텍 섹터에 투자하는 세계최대의 상장형 투자회사로서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증시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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