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나경원 사의, 들은 바 없다"

  • 등록 2023-01-10 오후 2:55:02

    수정 2023-01-10 오후 2:57:24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10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사의표명과 관련해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사진=연합뉴스)
앞서 나 부위원장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 심려를 끼쳤다”며 저출산위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했다고 한 언론에 밝혔다. 대통령실이 이를 부인한 것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비서실장은 나 부위원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바가 없으며, 해당 보도 이후에도 재차 확인했으나 김 실장은 들은 게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고 한다.

나 부위원장은 최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대출 탕감 정책을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의 기조와 정책 방향에 전혀 맞지 않다. 나 부위원장 개인 생각”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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