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법무부 신임 차관에 이용구 변호사 내정(상보)

20년 법원에서 재직한 법관 출신
2017년 비검찰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법무부 법무실장 근무
靑 “조직 안정화에 기여할 것” 기대
  • 등록 2020-12-02 오후 2:00:03

    수정 2020-12-02 오후 2:00:5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신임 법무부 차관에 이용구 변호사를 내정했다. 임기는 12월 3일부터 시작된다.

이용구 신임 차관은 20여년 법원에서 재직한 법관 출신으로, 2017년 8월 비검찰 출신으로는 최초로 법무부 법무실장에 임명돼 2년 8개월간 근무했다.

서울 대원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시 제33회(사법연수원 제23기)를 통과했다.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법무법인 엘케이비&파트너스 변호사, 법무부 법무실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이용구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법률 전문성은 물론 법무부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아 왔기에 검찰개혁 등 법무부 당면 현안을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해결하고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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