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후 떨어진 체력 되살리려면?

항암치료 후 체력 증강의 핵심은 줄기세포!
  • 등록 2021-04-12 오후 3:09:11

    수정 2021-04-12 오후 4:37:5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현재 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수는 약 100만 명, 작년 12월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암 발생자 수는 24만3000명을 넘는다.

일단 ‘암’ 진단을 받으면 기본적으로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과정을 거치고 고압산소요법, 온열요법, 항암식이요법 등을 병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만으로 망가진 몸, 바닥까지 떨어진 체력을 쉽게 되돌리기는 어렵다.

‘암’이라는 질환을 겪고 나면 수술과 치료에 따른 부작용도 따르기 때문에 별도의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6개월~1년간 이어지는 항암치료는 암세포를 죽이면서 빠르게 증식하는 일부 정상 세포도 같이 공격해 세포 손상이 일어난다. 따라서, 체력과 면역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메스꺼움, 빈혈, 구토, 탈모, 피로감, 구내염 등의 부작용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항암치료가 끝나고 몇 달 뒤면 서서히 체력을 회복하지만, 개인차가 심하다. 그럭저럭 일상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력이 떨어져 누워만 있거나 보행이 힘들어 휠체어에 의지하는 경우도 있다. 몇 달 전 항암치료를 마친 A씨. 체중이 8~10kg씩 빠지면서 몸에 있는 근육은 사라지고 기력이 없다. “항암 치료 이후 예전의 몸으로 돌아갈 수 없다. 회복이 안 된다”고 하소연을 한다. 한약과 각종 건강식품도 찾아봤지만 꾸준히 장기복용하기가 힘들다고 말한다.

항암치료 후 체력 회복에 신경 쓰지 않으면 삶의 질도 떨어지고, 면역력을 높이지 못하면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인해 이후 필요한 치료를 받기 힘들다. 항암 후 눈에 띄게 떨어진 체력, 망가진 몸 회복을 위해서는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함과 동시에 세포치료를 병행하는 게 좋다. ‘줄기세포 시술’은 신진대사와 세포 기능을 향상시켜 손상된 정상 세포들을 빠르게 재생, 신체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해준다. 또한, 신체 컨디션과 면역력을 높여 감염에 대한 저항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PMC(미국국립보건원 산하 생명과학 학술데이터)의 ‘Stem cells in cancer therapy(2017년)’ 논문 자료에 의하면, 자가 재생 및 분화 능력을 감안할 때 줄기세포는 화학 요법 후 조직을 복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정의하고 있다. 줄기세포가 항암치료 부작용을 완화 시킨다는 것.

줄기세포는 수술이나 항암치료 이후 부작용은 줄이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NK세포의 활성화를 돕는다. ‘NK세포’란 바이러스나 암세포에 감염된 비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 세포로, 활성도가 저하되면 감염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줄기세포 특화 클리닉 셀피아의원 정찬일 원장은 ”줄기세포는 다량의 세포를 최소 조작으로 분리 농축해 당일 바로 사용하기 때문에 세포의 활성도와 신선도가 유지되는 게 특징이다. 주입된 자가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며, 신생 세포의 활성화, 혈관 강화 효과를 촉진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역력강화 주사는 정맥을 통해 간단하게 투여하는 주사로, 줄기세포가 전신을 돌면서 자신의 신체에서 약한 부분을 스스로 찾아간다. 원활한 산소 공급과 영양공급이 수월해져 혈관질병 예방 및 체력증강, 면역력 증진, 전신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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