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한주라이트메탈 “독보적 기술로 미래차 시장 선도”

초경량 알루미늄 부품 제조사, 자동차 분야 두각
글로벌 톱10 완성차 업체 중 6개 고객사 확보
경량화 부품 수요 꾸준 증가, 유럽 진출 진행형
희망밴드 2700~3100원, 10일부터 일반청약…19일 상장
  • 등록 2023-01-04 오후 3:03:14

    수정 2023-01-04 오후 7:30:4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주라이트메탈은 독보적인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초경량 알루미늄 산업내 새롭게 도전하는 시장과 새롭게 펼쳐질 시장에 누구보다 준비가 잘 된 기업이다.”

알루미늄 기반 자동차 경량화 부품 제작사인 한주라이트메탈(각자대표 정삼순 이용진)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이용진 한주라이트메탈 각자대표는 4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열고 “전통과 혁신의 국내 1호 알루미늄 주조 기업으로서 설립 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시현해 왔다”며 “모빌리티 산업 트렌드인 초경량화 주조 전문기업으로 미래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진 한주라이트메탈 각자대표가 4일 온라인 IPO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유튜브)
한주라이트메탈은 초경량 알루미늄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연비와 환경규제에 따라 차량 경량화가 필수적인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987년 현대차 주조 라인을 모태로 설립돼 1990년대부터 관련 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현재 현대자동차,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닛산, 르노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자동차경량화부품은 한주라이트메탈 매출액의 85% 이상을 차지하며 요트 엔진 등에 사용되는 해양선박 부품도 생산한다.

한주라이트메탈의 강점은 특화된 알루미늄 주조 기술이다. 일반적인 주조 공법 대신 ‘멀티이종접함중력주조’ ‘대형중공저압주조’ 등으로 내구성과 생산성을 보완한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밀도를 높인 반응고상태 알루미늄을 금형에 주입하는 ‘전자교반고압주조’ 기술은 고강도 및 고인성 제품 제조 기술로 자동차 부품의 초경량화 및 고열전도가 필요한 정보기술(IT) 산업과 2차전지 부품 생산도 가능하다.

한주라이트메탈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75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1% 늘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78억 원으로 전년비 16.5% 성장했다. 올해는 특화 주조기술을 활용한 부품 수주가 증가하면서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향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연간매출액은 전년비 18% 가량 늘어난 2300억 원, 영업익을 27% 증가한 90억 원 내외로 제시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상장을 통해 공모된 자금을 전기차부품-차량경량화 라인 증설과 기투자된 설비 투자에 대한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친환경차 선도 시장인 유럽 진출을 위해 슬로바키아에 진출해 지난해 10월부터 관련 부품 양산을 시작한 해외 법인의 추가 투자 등에도 사용된다.

이 대표는 “상장을 통해 해외 생산기지 가동 본격화, 글로벌 고객사 확대, 신성장 동력 확보에 만전을 기해 글로벌 모빌리티 초경량화 시장의 차세대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지난해 상장할 예정이었으나 침체된 IPO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다소 늦췄다. 이번 상장에서 650만 주를 공모하며 공모희망가액은 2700~3100원, 예상 시가총액은 525억~603억 원이다. 이날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일반청약은 오는 10~11일로 예정돼 있다. 상장예정일은 19일이다. 주관사는 현대차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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